오전 11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브런치는 뭔가 가격이 부담되고 가볍게 빵과 커피를 마시자 해서 찾아다니다 망원 시장을 조금 지나 아주 이쁜 베이글 집을 찾았다. 여기는 주변에 즉석 사진관들이 많아 사진을 찍으러 다니다가 몇 번 지나쳤었는데 외관이 이뻐서 언젠가 한번 가볼까 생각했던 곳이다. 딱 봐도 외국 느낌이 풀풀 풍긴다. 함정은 저 문은 장식용이어서 열리지 않고 왼쪽으로 돌아가야지 들어갈 수 있는 출입구가 나온다는 거!저 문고리를 잡고 낑낑거리다가 민망했다. 저기 하얀 문이 더 바이글의 입구라는 거...! 궁금했던 부분은 왜 베이글이 아니라 바이글일까 궁금 궁금 빵을 주문하면 안에서 데워서 주시는데 기다리는 동안에 크리스마스트리가 이뻐서 찍어봤다. 너무 배가 고파서 들어온 곳이라 베이글들의 사진을..